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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35점 맹폭’ KB손해보험, 대한항공 꺾고 승부 최종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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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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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하는 케이타<YONHAP NO-7604>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경기.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한 KB손해보험 케이타가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
노우모리 케이타가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을 구해냈다. 대한항공을 제압한 KB손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최종 3차전을 맞게 됐다.

KB손보는 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18-25 25-19 27-25 25-18)로 제압했다.

지난 5일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KB손보는 홈에서 똑같은 세트 스코어로 설욕하며 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을 마지막 승부까지 끌고 갔다. 챔피언을 가를 운명의 3차전은 9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속개된다.

이날 승리의 수훈갑은 단연 괴물 용병 케이타였다. 그는 공격 성공률 58.92%를 자랑하며 35점을 퍼부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 1세트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KB손보가 내주자 시리즈는 금방 끝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케이타가 빛을 발했다. 승부처는 1-1로 맞선 3세트였다.

3세트에서도 19-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순간 케이타가 괴력을 뿜어내며 점수 차를 좁혔다. 무려 4연속 후위 공격 득점으로 듀스를 만든 케이타는 서브 에이스까지 올려 25-24로 끝내 세트를 역전시킨 뒤 27-25로 가져갔다. 케이타는 3세트에서만 팀 공격의 73.08%를 책임지며 12득점을 쓸어 담았다.

다 잡은 3세트를 빼앗긴 대한항공은 승기를 완전히 잃고 4세트마저 무기력하게 패한 뒤 고개를 숙였다.

괴물 케이타에 막힌 대한항공은 2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위해 다시 안방인 인천으로 돌아가 최종 3차전을 치르게 됐다. KB손해보험이 이기면 창단 첫 우승이 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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