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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 신흥국 수출 어렵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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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4. 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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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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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무역협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을 어렵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통상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 유동성 감소, 신흥국 화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데 이는 다시 중국이나 베트남 등 원자재를 수입한 뒤 가공해 수출하는 신흥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에 신승국의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되면 결국 우리나라의 대(對)신흥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5년 미국 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 비중은 2013년 48.1%에서 2017년 44.5%로 떨어졌다.

또 작년 12월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여파로 올해 2월 우리나라의 신흥국 수출 비중은 작년 12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미 폭등한 원자재가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수출 채산성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수입에서 1차 산품과 중간재 수입비중이 73%로 부담이 더욱 크다.

이에 미국의 금리 인상 추이를 관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홍지상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상반기 미국의 가파른 금리 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인 국내 기업금융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수출기관들이 중소 수출기업의 낙후된 납품단가 환경을 개선하고 해외공동물류센터와 해외 내륙운송 지원 등 수출기업의 피부에 와닿는 실절적인 물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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