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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경기당 30.6점을 올린 엠비드는 29.9점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제치고 11일(한국시간) NBA 득점왕을 확정했다. NBA에서 미국 국적이 아닌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것은 올해 엠비드가 처음이다.
NBA에서 보기 드문 카메룬 국적의 엠비드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지명된 뒤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NBA 올스타에 뽑힌 현존 최강 센터다.
또 하나 한동안 기를 펴지 못하던 센터 전성시대의 주인공으로 득점왕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NBA에서 센터가 득점왕이 된 것은 1999-2000시즌 샤킬 오닐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센터가 시즌 평균 득점 30점을 넘긴 것도 1981-1982시즌 31.1점의 모제스 말론 이후 엠비드가 40년 만이다.
엠비드가 놀라운 것은 경기당 출전 시간이다. 33.8분으로 역대 득점왕 가운데 가장 적었다. 가장 적게 뛰고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거둬들였다는 뜻이다. 이 부문 앞선 기록은 2015-2016시즌 스테픈 커리의 34.2분이었다.
이런 일들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엠비드만의 능력이 큰 몫을 했다. 7피트(213cm)인 그는 엄청난 덩치에 걸맞지 않게 몸놀림이 재빠르다. 그를 상대해본 선수들은 “몸은 센터인데 움직임은 가드 같다”고들 혀를 내두른다.
한편 나이를 잊은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 시즌 30.3점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56경기에 그쳐 규정 경기 수(58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