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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골 무산에도 손흥민 ‘득점왕 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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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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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로이터 연합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 연속 골은 무산됐지만 꿈의 득점왕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 손흥민(30·토트넘)의 동갑내기 경쟁자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가 정신적으로 흔들리며 깊은 골 침묵에 빠지면서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022시즌 EPL 33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을 뛰었다.

상대의 유기적인 협력 수비에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한 손흥민은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했고 4위 경쟁에 사활을 건 토트넘은 0-1로 석패했다.

지난 10일 아스톤빌라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이어온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은 중단됐다. 손흥민은 현재 17골(6도움)로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한 시즌 리그 최다 골과 타이 상황이다.

이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부여할 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내용이었다.

그러나 리그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이집트 메시’ 살라의 침묵은 손흥민보다 훨씬 심각하다. 36일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면서 손흥민에게 추격의 기회를 주고 있다.

살라는 같은 날 16일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 벌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에 측면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의 멀티 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살라는 지난 달 12일 브라이튼전에서 리그 20호 골을 넣은 뒤 침묵하고 있다. 무득점 기간이 한 달이 훌쩍 넘었다. 그 사이 손흥민이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펼치며 격차를 3골로 좁힌 상태다.

살라는 재계약 문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흔들리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손흥민의 역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살라는 최근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나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힘들다”고 토로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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