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메인 스폰서 대회 첫 우승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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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가 된 김효주는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효주가 LPGA 정상에 선 건 지난해 5월 싱가포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11개월여 만이다. 지난해 우승 당시 김효주는 2016년 2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이후 5년 3개월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는데 그 다음 우승까지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통산 5승째로 이날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7000만원)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로는 LPGA 투어 2번째 승리다. 앞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고진영(27)이 우승한 바 있다.
한때 천재 골퍼 소리를 듣다 2016년 이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에 머문 2020년 KLPGA 투어에 출전하며 체력 보강 등에 힘썼다. 이를 계기로 선수 생활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20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 평균 타수상 등을 받아 기량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는 LPGA 투어로 돌아가 우승 갈증을 풀고 가끔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도 2승을 거뒀다.
올해에는 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 등 순조로운 흐름을 타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8위가 포함돼 초반 한국 선수로는 가장 좋은 편이다.
특히 김효주는 메인 스폰서인 롯데가 주최하는 LPGA 투어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그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걸 계기로 프로 데뷔 때부터 롯데의 후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