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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현재 KBO리그에서 진행된 68경기 결과 2점 차 이하의 접전은 총 32차례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경기 기준으로는 40.9%였고 2020년 39.4%에 비해서는 약 8% 포인트나 올랐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늘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핵심 불펜 투수들은 빠르게 지치고 있다. 올해 각 팀이 13~14경기씩 치른 가운데 8경기 이상 출전한 투수는 11명이나 된다. 홍건희(두산 베어스)와 김재웅(키움 히어로즈)은 각각 9경기나 뛰었다. 전체 팀 경기 3분의 2에 출전해 공을 던졌다.
작년 비슷한 시점에 8경기 이상 출전한 투수는 장현식(KIA 타이거즈)이 유일했다. 2020년에도 8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2명에 머물렀다.
연투 일정도 부담이다. 김재웅은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에서 모두 출전했고 13일부터 15일까지 다시 3연투에 나섰다.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 김택형은 2일 NC 다이노스전부터 8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7일 동안 5경기에 등판하는 강행군을 견뎠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시즌 초반 핵심 불펜 투수들의 출전이 잦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초반 팀 분위기가 무너지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초반 접전 경기에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기고 가야 한다”며 “시즌 중반부터는 투수층이 두꺼운 팀이 유리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