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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코하마 꺾고 K리그 자존심 살린 전북, ACL 첫 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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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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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왼쪽). /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 명가 전북 현대가 동남아시아(동남아)에서 무너지고 있는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살렸다. 난적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꺾고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선두로 도약했다.

전북은 20일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마무리된 ACL 조별리그 H조 요코하마와 2차전에서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와 0-0으로 비겼던 전북은 승점 4가 되며 H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선 전북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 임하는 K리그 4개 팀 중 2차전에서 승리한 유일한 팀이다. 앞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대구FC와 울산 현대는 각각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팀들에게 덜미를 잡혀 자존심을 구겼다.

이날 초반 요코하마의 공세를 버텨낸 전북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진수가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강한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의미 있는 경기에서 승리해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선제골을 넣으며 준비한 바를 순조롭게 풀어갈 수 있었다. 조 1위로 올라섰는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조별 예선을 통과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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