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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저비용고효율’로 떠오른 KIA 유승철ㆍLG 문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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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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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철. /연합
올해 프로야구에서 최저 연봉 급인 4000만원을 받고 뛰는 유승철(KIA 타이거스)이 저비용고효율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연봉은 최저지만 시즌 초 활약은 최고 연봉자에 못지 않다.

유승철은 20일 현재 구원으로만 3승을 따내며 다승 공동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투구내용도 나쁘지 않다. 6.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저책점(ERA)이 2.47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은 2개로 적은 편이지만 KIA의 승리요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유승철이 벌써 시즌 3승인데 운도 따르는 게 있겠지만 경기 내용이 좋다”며 “계속 호투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자 쪽에서는 데뷔 2년 차인 문보경(LG 트윈스)이 눈에 띈다. 타격 14위(타율 0.309)에 올라있는 문보경은 특히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높은 득점권 타율(0.357)로 주전 도약을 이루고 있다. 1루와 3루를 모두 보는 수비 능력도 갖춰 연봉 6800만원에 가성비 좋은 타자로 급부상했다.

이밖에 현재 다승 공동 1위 노경은(SSG 랜더스)과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 찰리 반즈(27) 등도 받는 돈에 비해 잘하고 있는 선수들로 분류된다.

롯데에서 방출당한 뒤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한 20년 차 베테랑 우완 노경은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13 등으로 SSG 비상에 힘을 실었다. 노경은의 연봉은 1억원이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반즈가 단연 돋보인다. 용병으로는 최하에 속하는 61만달러를 받는 그는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0.68), 탈삼진 1위(28개) 등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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