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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알카라스에 덜미 또 탈락, 길어지는 권순우의 2회전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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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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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AFP 연합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가 올해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모두 2회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자칫 슬럼프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권순우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총상금 266만1825유로) 단식 2회전에서 ‘18살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1-2(1-6 6-2 2-6)로 경기시간 1시간 33분 만에 패했다.

알카라스를 처음 상대한 권순우는 1세트 첫 서브 성공률이 41%에 그쳤으며 득점에서도 11-28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총 획득 포인트에서는 53-72로 뒤졌고 더블 폴트는 5-2로 더 많이 범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10개 대회 모두 1~2회전에서 탈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투어 1회전 성적이 8승 2패로 준수한 편이지만 2회전에서 7전 전패를 당했다. 2회전 징크스라는 말이 고개를 드는 배경이다.

반면 권순우를 넘은 알카라스는 거듭 순항 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 세계 119위였던 그는 1년 만에 세계 11위 톱랭커가 돼 있다. 올 시즌 18승 3패 및 리우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대회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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