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밤 KT는 홈인 수원 KT 아레나에서 안양 KGC와 PO 1차전을 벌여 접전 끝에 89-86으로 신승했다.
KT는 정규리그에서 KGC에 4승 2패로 천적관계를 유지했지만 단기전인 플레이오프는 양상이 달랐다. 6강 PO를 치르며 상승세를 탄 KGC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탄탄한 전력의 KT가 먼저 웃었다.
20일 벌어진 SK와 고양 오리온전에서는 SK가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힘을 과시하며 오리온을 101-83으로 대파했다.
1차전에서 드러난 SK의 전력을 감안할 때 오리온이 시리즈를 역전할 가능성은 상당히 적어졌다고 볼 수 있다. SK는 정규리그에서도 오리온에 5승 1패의 압도적 우위를 유지한 바 있다.
SK는 22일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오리온과 2차전에 임하고 KT는 23일 KGC와 2차전을 앞뒀다.
역대 4강 PO에서 첫 경기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확률은 48회 중 38회로 80%에 육박한다. 따라서 SK와 KT는 정규리그에서 증명한 성적과 더불어 1차전 승리까지 한 경기 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7부 능선을 넘었다.
이렇게 되면서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최근 프로농구 최고 라이벌이라는 통신사 더비가 성사될 공산이 조금은 더 커졌다.
SK와 KT는 정규리그에서도 우승을 다툰 데다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이 걸려있다. 일단 정규리그에서는 SK가 KT에 상대전적이 4승 2패로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