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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전히 위험, 中 감염자 계속 2만명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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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2. 04. 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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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봉쇄 완화 어려울 듯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절체절명의 최악 순간은 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연일 계속 2만명대 가까운 감염자들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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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시 전체가 아직 전면 봉쇄 중인 상하이 시내의 풍경. 봉쇄가 일부 완화된 지역의 주민들도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는 없다./제공=원후이바오(文匯報).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22일 밝힌 바에 따르면 전국 31개 성시(省市) 및 자치구의 이날 0시 기준 감염자는 1만85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당수가 상하이(上海)시의 감염자들이라고 해도 좋다. 20일부터 시작될 봉쇄 완화 조치가 예정대로 발동되지 못한 것은 다 까닭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상하이 정부 당국의 봉쇄 완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 22일부터 ‘사회면 제로 코로나(무증상자를 포함한 신규 감염자가 격리 통제 구역에서만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 전파 위험이 효과적으로 차단됨)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사실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얼핏 보면 노력이 가상하다고 해도 되겠으나 솔직히 이는 봉쇄 완전 해제로 가는 길이 험난할 것이라는 고백과 크게 다를 바 없다.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고 해야 한다. 분위기 역시 사상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기도 하다. 그야말로 흉흉하다고 할 수 있다.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저항 가요까지 창작돼 불려지는 현실을 상기할 경우 그렇지 않다면 이상하다고 봐야 한다. 이에 대해 상하이 시민 위샤오중(虞小中) 씨는 “이제 시내 곳곳에서 집단 행동이 일어나고 있다. 당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당국이 시민들의 마음을 너무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통제를 계속 강화하는 것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다. 생활의 질이 엉망이 돼버렸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썩은 식자재를 먹는다는 불평은 관한 게 아니다”면서 불만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현재의 감염 상황으로 볼때 이번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코로나19 창궐의 정점은 진짜 이미 지난 것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다. 하지만 꺼진 불도 다시 보라는 천하의 진리를 상기하면 방심은 금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방역 당국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위드 코로나’라는 말을 입밖에 내는 방역 전문가들이 없는 현실을 보면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올해 내내 ‘제로 코로나’ 정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은 아무래도 분명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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