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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사회 전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도 타이베이(臺北) 등 대도시의 마트에서는 라면과 통조림 등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방역 당국이 중국처럼 갑작스러운 봉쇄나 격리 조치 카드를 꺼내들지 모른다고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대만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 충분히 유혹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실행으로 옮길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해야 한다. 이는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이 21일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봉쇄 정책이 효과적이었다면 과연 상하이(上海)시에 지금 같은 상황이 발생했겠는가?”라면서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특성상 고강도 방역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사실이 잘 말해준다.
그렇다고 당장 ‘위드 코로나’에 진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천 부장이 “대만은 전체 인구 대비 15~20%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돼야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사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22일 현재까지 대만의 코로나19 감염 비율은 고작 01.7%에 불과하다. 한국의 32%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는 ‘제로 코로나’와 ‘위드 코로나’의 중간 정도의 방역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 방역 당국이 말해 코로나19 감염 통제보다는 약물 치료와 백신 접종에 더 집중할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여러 정황에 비쳐볼때 대만의 코로나19 유행 정점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해야 한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최대 8주 후가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때까지 대만의 방역은 현재 상황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