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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m 캐치볼’ 재활 속도내는 류현진, 이르면 2주 뒤 복귀 관건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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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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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P 연합
왼쪽 팔뚝 통증으로 10일자 부상자명단(IL)에 올라있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재활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이후 불펜투구와 재활경기를 거친 뒤 복귀할 전망이다.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120피트 거리를 두고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120피트 캐치볼은 본격적인 훈련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지난 18일 IL에 오른 뒤 6일만이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 류현진은 전날도 가볍게 공을 던졌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훈련을 시작한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캐치볼 다음 불펜투구와 마이너리그 실전 등판으로 재활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추가 통증 없이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르면 2주 정도 뒤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 실전 경기를 치러야 하고 이 과정에서 구속 등을 체크해야 돼 재활 기간이 조금 더 길어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을 인용한 스포츠넷 캐나다는 “류현진이 복귀 전 마이너리그에서 최소 1경기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3경기 이상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걸로 예상한 바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정규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나란히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1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5실점 등으로 물러났다.

무엇보다 구속이 현저히 저하돼 우려를 샀다. 오클랜드전에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쳤다. 그 결과 난타를 당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진출 뒤 류현진은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전후했을 때 좋은 결과를 얻어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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