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 판빙빙(41)은 4년 전 드러난 거액의 탈세 사건으로 인해 모국에서는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다. 아니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다. 중국 방송, 연예 당국이 그녀를 행실이 나쁜 이른바 ‘례지(劣迹)’ 연예인으로 규정하고 대놓고 규제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별한 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상당 기간 활동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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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방빙이 자신의 웨이보에 올린 사진. 오토바이 운전을 배우는 모습이다./제공=판빙빙 웨이보.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가 최근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한다. 다행히 바로 기회를 잡았다. JTBC의 새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하게 된 것이다.
특별 출연인 만큼 배역이 크다고 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녀는 촬영을 즐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속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작품과 관련한 활동 상황을 올리는 것을 보면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토바이 운전을 배우는 모습도 올린 것으로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이로 볼때 한국 생활에도 상당히 만족한다고 단언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과연 그녀는 한국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후 모국에서도 활동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역시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세상에는 기적도 있는 법이다. 그녀가 한국에서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