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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류현진이 27일(한국시간) 불펜에서 공을 던졌고 이는 라이브 피칭으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등판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명단(IL)에 들어갔다. 다음 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23일 부상 후 처음으로 공을 잡고 가볍게 캐치볼을 시작했다. 24일 캐치볼 거리를 120피트(약 37m)로 늘렸고 이날은 불펜 마운드에 섰다.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은 실전처럼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훈련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이번 주 내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전망이다. 라이브 피칭에서도 부상 후유증이 없다면 곧 실전 마운드를 밟을 수 있게 된다.
향후 류현진이 갈 수 있는 길은 두 갈래다. 현실적으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한 두 차례 정도 등판한 뒤 빅리그로 돌아오는 것이 순서다. 하지만 본인 의지에 따라 마이너 재활 경기를 건너뛰고 빅리그로 곧장 복귀할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두 가지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부터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공을 던지는 재활 등판경기를 꺼려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고 신중해야 한다. 절차대로 마이너리그에서 최소 한 차례 등판을 지켜보고 구속 등의 세부사항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미 “류현진이 마이너리그에서 한 차례 던질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류현진이 빠졌지만 토론토 선발진은 안정을 찾아가며 큰 이상 없이 돌아간다. 팀 성적도 상승세다. 이런 점들을 미뤄볼 때 구단은 굳이 류현진의 컴백을 재촉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