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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매출 77.8조 ‘최대실적’…반도체 영업익 15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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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4.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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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전자가 1분기 78조원에 가까운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3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서버용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 갤럭시S22 시리즈 판매 호조가 매출 최대치를 이끌었다. 가전 역시 프리미엄 전략으로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메모리와 영상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출이 19%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7조7815억원, 영업이익 14조1214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95%, 50.5%씩 늘었다.

순이익은 11조3246억원으로 전년보다 58.5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과 이익률 모두 각각 9조3800억원에서 14조1200억원, 14.3%에서 18.2%로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영업익 8조4500억원…전년比 151%↑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8조4500억원으로 전년 1분기(3조3600억원)보다 151.48% 급증했다.

매출은 26조8700억원으로 전년(19조3200억원)보다 39% 늘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버용·PC용 메모리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게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또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완만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시스템LSI는 모바일 비수기 영향으로 시스템온칩(SoC)과 이미지센서(CIS) 공급이 감소했으나, 긍정적 환영향과 판가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는 공급 이슈 등 우려 속에서도 모든 응용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첨단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수율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1조900억원…전년比 202.77%↑
디스플레이 부분은 1분기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3600억원)보다 202.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97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다. 전년 동기(6조9200억원)보다 15% 증가한 금액이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스마트폰 주요 고객사의 판매 호조, 게이밍 등 신규 응용처 판매 확대로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대형 패널은 QD 디스플레이 생산 수율이 예상보다 빨리 안정화된 가운데 Q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니터를 출시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하만(Harman)부문의 경우 1분기 매출 2조67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3700억원)보다 1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1100억원)보다 9% 줄었다.

◇DX,영업이익 4조5600억원…전년비 17.24%↓
스마트폰·통신·가전 사업 등을 통합한 DX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5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24% 감소했다.

매출은 48조700억원으로 전년(42조4800억원)보다 13%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부문과 네트워크 부문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조3700억원(전년비 11% 증가), 3조8200억원(12.98% 감소)을 기록했다.

가전·영상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4700억원(19% 증가), 8000억원(28.57% 감소)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부품 공급 부족, 지정학적 이슈, 부정적 환율 영향 등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갤럭시 노트의 경험을 통합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중심으로 플래그십이 판매 호조를 보였고, 플래그십 경험을 가미한 중가 5세대 이동통신(5G) 신모델이 호평을 받은 가운데 프리미엄 태블릿과 워치 등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도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해외사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5G 대응을 지속했다.

영상디스플레이의 경우 네오 QLED, 초대형 등 프리미엄 고부가 전략제품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감소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고 이익도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생활가전은 원가 부담 상황 가운데서도,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시설투자 7조9000억원…반도체에 6조7000억원 투입
삼성전자는 총 7조9000억원을 시설투자에 썼다고 밝혔다.

이 중 반도체에 6조7000억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원 가량을 투입했다.

특히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대비해 평택 3기 인프라 투자와 화성·평택·시안 공정전환을 중심으로 시설투자가 집행됐다는 설명이다.

파운드리는 5나노 이하 첨단공정 개발과 생산능력 구축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환영향은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달러화 강세와 일부 이머징 통화가 원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DX 사업에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달러화 강세에 따른 부품 사업에서의 긍정적 효과가 이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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