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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꿈의 4관왕’ 가능성, 비야레알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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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4. 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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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선수들. /AFP 연합
축구 명가 리버풀이 시즌 ‘꿈의 4관왕’에 다가섰다. 4관왕의 가장 중요한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단숨에 결승 진출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끝난 2021-2022시즌 UCL 준결승 비야레알(스페인)과 홈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사디오 마네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유독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UEFA에 따르면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치른 역대 UEFA 클럽 대항전 준결승 경기에서 패배 없이 16승 3무다.

이로써 리버풀은 다음 달 4일 스페인 원정 2차전에서 1실점 이하로만 막으면 지더라도 결승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버풀은 UCL 정상에 오른 2018-2019시즌 이후 2019-2020시즌 16강, 2020-2021시즌엔 8강에서 탈락했다가 3년 만에 4강에 올라있는 상태다.

다만 리버풀은 이번 시즌 여러 가지가 걸려있어 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하지 못한다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을 이미 거머쥔 리버풀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놓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승점 1 차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도 결승에 올라 꿈의 ‘4관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반면 비야레알은 16강 유벤투스(이탈리아), 8강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강호를 연파하고 16년 만에 UCL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또 한 번의 기적을 도모해야 할 입장이다.

이날 리버풀은 일방 공세 속에서도 비야레알 골문을 열지 못한 채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꾼 건 후반 8분 나온 상대 자책골이다. 조던 헨더슨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차올린 공이 비야레알 수비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다.

이어 2분 만에 리버풀은 무하마드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어 추가 골을 뽑아내 승기를 굳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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