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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2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벌어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토릴 오픈(총상금 53만4555유로) 단식 2회전에서 알베르트 라모스 비뇰라스(스페인)에게 1-2(7-5 1-6 2-6)로 패했다.
이날 권순우는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내면서 2회전 징크스 탈출의 청신호를 켜는 듯 했으나 2,3세트에서 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크게 밀렸다. 한 번 주도권을 내주고 잃은 집중력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전체를 기준으로는 지난해 9월 누르술탄에서 투어 우승 이후 7개월 동안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 시즌 단 한 번도 2회전의 벽을 넘지 못하는 징크스를 이어갔다. 데이비스컵 예선을 제외하면 올해 12개 대회를 치르면서 한 번도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권순우는 지난달 열린 마이애미 마스터스와 이달 초 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 1회전 탈락했고 그 외 대회에서는 모두 2회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래도 권순우는 멈추지 않는다. 다음 도전 무대는 내달 1일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인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이다. 권순우는 이 대회 출전이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