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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원자재비·운송비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악재에도 반도체, 스마트폰,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역대급 실적 달성 쾌거를 이뤘다. LG전자의 경우 800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 특허수익을 올려, 1분기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영업이익 최대치를 달성했다.
업계는 양사가 1분기부터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며 올해 실적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매출 77조8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8.95%, 50.5% 늘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신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8조4500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3600억원)보다 151.48% 급증했다.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메모리 호황으로 미국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인텔을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네트워크사업 부문(옛 IM사업부문)은 1분기 출시된 ‘갤럭시 S22’ 판매 호조로 1분기 매출 32조37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금액이다.
LG전자는 1분기 매출 21조1114억원, 영업이익 1조8805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6.4% 증가해, 모두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 사업본부의 1분기 매출액은 7조970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8% 늘었다. LG 오브제컬렉션을 비롯해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다만 H&A본부 1분기 영업이익은 4476억원으로 전년보다 50.60% 줄었다. H&A뿐 아니라 여타 사업부문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72%까지 줄었는데, 이는 2월 실시한 희망퇴직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미국 월풀을 누르고 가전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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