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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이날 류현진은 타자들을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첫 라이브 피칭에서 3이닝을 던져 복귀가 멀지 않았음을 알렸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토론토에서 건강하게 3이닝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며 “그는 곧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할 것으로 보이고 빅리그에 복귀하면 로스 스트리플링(33)과 ‘피기백’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피기백은 한 경기에 선발투수 2명을 연달아 올리는 전략을 일컫는다. 이 경우 처음 나오는 선발투수는 3~4이닝만 전력으로 던지고 물러나면 된다. 그 다음 선발 요원이 또 3이닝 이상을 책임지는 식이다.
류현진에게 피기백을 쓰겠다는 건 ‘입지 약화’의 의미보다는 ‘구단 배려’로 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타당하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나이도 적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갖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머물렀던 류현진으로서는 반드시 5이닝 이상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실제 올 시즌 두 경기 등판 때 이닝 소화가 각각 3.1이닝(텍사스 레인저스전), 4이닝(오클랜드전) 등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구단은 현실적으로 당장 류현진에게 5이닝 이상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있다.
류현진이 빠진 사이 임시 선발로 나선 스트리플링이 잘 던지고 있는 점도 고려된 조치다. 스트리플링은 선발 등판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77(13이닝 12피안타 4실점)로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