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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천금’ 결승골, 차범근 등 잇는 분데스리가 통산 10골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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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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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가운데)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교체 2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독일 분데스리가 4위로 이끌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라이프치히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터진 귀중한 득점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1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마무리된 2021~22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호펜하임과 원정경기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이날 프라이부르크가 3-2로 앞선 후반 26분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불과 2분 뒤 결승골을 뽑았다. 니코 슐토터백의 롱패스를 받은 정우영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9분 다비드 라움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루디에게 골을 내줘 정우영의 팀 4번째 골이 결승 득점으로 기록됐다.

이로써 정우영은 지난 1월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전 이후 1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5호 골을 장식했다. 데뷔 3년 만에 단일시즌 5득점이다. 앞으로 1골만 추가하면 통산 두 자릿수 득점도 완성한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0경기 5득점 2도움이다. 평균 55.9분을 소화하며 세컨드 스트라이커, 라이트윙, 센터포워드, 레프트윙 등으로 두루 기용됐다.

2019년 3월부터 분데스리가 통산 성적은 59경기 9득점 2도움 등이다. 차범근(98골) 손흥민(41골) 구자철(28골) 지동원(13골)에 이은 한국인 5번째 10득점을 앞뒀다.

정우영의 결승골에 힘입은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로 시즌 15승 10무 7패(승점 55)가 됐다. 3위 바이에르 레버쿠젠(16승 7무 8패·승점 55)에 골득실에서 뒤진 4위가 됐다. 한 경기 덜 치른 라이프치히(16승 6무 9패·승점 54)는 5위로 내려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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