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엑소 전 중국인 멤버 우이판(吳亦凡·32)이 곧 열릴 재판에서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더불어 최소 8명의 피해자들과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들에게는 총 20억 위안(元·3800억 원)을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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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는 우이판. 징역 17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1일 전언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행은 중국에서는 최고 사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따라서 우이판은 아차 잘못하다가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년 징역형은 피하지 못할 것 같다. 그렇다면 왜 17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전망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답은 쉽게 나온다. 비슷한 재판에서 내려진 사례로 볼때 그 정도가 적절한 형기라고 한다. 언론 역시 이렇게 전망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그가 17년의 형기를 다 마치고 나서는 중국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감형이 되지 않을 경우 석방과 동시에 50세가 될 그가 캐나다 국적이기 때문에 즉각 추방되는 신세를 면치 못한다는 말이 된다. 이래저래 그는 지금 최악의 상황에 내몰려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확실히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은 불후의 명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