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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 고진영, LPGA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 1타차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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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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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AP 연합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4승이 간발의 차로 무산됐다. 막판 뒷심으로 뒤늦게 우승 경쟁에 뛰어들어 값진 준우승을 만들어냈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258야드)에서 마무리된 팔로스 버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 66타를 작성했다.

고진영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10언더파 274타의 머리나 앨릭스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3월 HSBC 챔피언스 이후 투어 14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앨릭스는 2018년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후 3년 8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달성했다.

이날 고진영은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해 우승 가능성이 적었으나 7번 홀(파5) 이글 등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고진영은 12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한때 단독 1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곧바로 13번 홀(파3)에서 1타를 잃고 앨릭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우승 경쟁은 고진영과 앨릭스의 다툼으로 좁혀졌다. 앨릭스는 16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며 10언더파가 됐고 이후 남은 두 홀에서 타수를 지키며 9언더파의 고진영을 따돌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인비(34)는 이날 1타를 잃고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6위를 차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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