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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초반 돌풍, 1위 도약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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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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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롯데 선수들. /연합
올 시즌 프로야구 초반 판도는 롯데 자이언츠가 이끌고 있다. SSG 랜더스의 선두 질주에 이은 만년 하위 롯데의 선전으로 순위싸움 구도가 흥미로워졌다.

롯데는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가 LG와 3연전을 스윕(싹쓸이 승)한 건 2012년 6월 22∼24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여세를 몰아 롯데는 지난주 승률 1위도 차지했다. 롯데는 SSG 랜더스, LG와 맞붙은 수도권 원정 6연전에서 4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10경기 7승 1무 2패 및 시즌 15승 1무 9패로 2위다. 19승 1무 6패로 1위인 SSG에는 3.5경기 뒤져있다.

4월 롯데는 투타 밸런스가 조화를 이뤘다. 4월 한 달 동안 팀 타율 0.265로 전체 1위를 지켰고 팀 평균자책점은 3.00에 불과했다. 이는 선두 SSG에 이은 2위다.

타선에서는 신구조합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타자로 꼽히는 한동희는 현재 타격 부문에서 타율(0.427)·홈런(7개)·OPS(출루율+장타율 1.249)·타자 WAR(1.92) 등 4관왕에 올라 있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는 전성기 수준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들이 힘을 내고 있다.

지금 상승세라면 5월 1위 도약도 노려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주가 중요하다. 롯데는 주중(3∼5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맞붙고 주말(6∼8일) 부산 사직구장으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kt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어 만만치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주말 삼성과 홈 3연전은 올 시즌 첫 매진도 기대된다.

롯데의 상승 속 이번 주는 두산 베어스와 LG의 잠실 라이벌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역대 어린이날 맞대결에서 LG에 14승 11패로 앞섰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맞대결(4월 22∼24일)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이겼다. 각각 4,5위에 위치한 두산과 LG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어린이날 주간 3연전’ 성적이 중요해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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