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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욱’한 범가너, 이물질 검사 심판에게 욕설해 퇴장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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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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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AP 연합
한때 클레이튼 커쇼의 라이벌로 꼽혔던 매디슨 범가너가 불미스러운 일로 퇴장을 당했다. 이물질 검사를 하는 심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좌완 선발 범가너는 5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만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범가너는 이번 퇴장이 통산 두 번째다.

이날 선두 타자 존 버티에게 홈런을 허용한 범가너는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막았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댄 벨리노 1루심이 이닝을 마치고 들어가는 범가너를 불러 이물질 사용 여부를 검사하면서다. 범가노는 자신의 손을 검사하는 벨리노 1루심에게 무언가를 말하자 벨리노는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격분한 범가너가 벨리노에게 격한 동작으로 따지기 시작했고 동료들이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말려야 했다.

벨리노는 경기 후 퇴장 사유를 “심판에 대한 욕설”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범가너는 “모두 영상을 통해 당시 상황을 지켜봤을 것”이라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평소 다혈질로 악명 높은 범가너는 볼 판정 등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여준다. 과거 야시엘 푸이그 등 타 팀 선수들과도 경기 중 고성을 지르는 등 사이가 안 좋다.

범가너의 조기 퇴장에도 애리조나는 최근 좋은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9회초 페이빈 스미스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8-7로 눌렀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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