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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간판’ 정지석, 亞게임 출전 불발, 국대 1년간 자격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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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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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연합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끈 간판 공격수 정지석이 2020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개인적인 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그가 대표 선수 강화훈련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으면서다.

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정지석은 대표 선수 강화훈련 제외 심의위원회에서 ‘대표 선수 강화훈련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앞서 대한민국배구협회는 7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지컵 남자대회를 앞두고 대표팀에 정지석을 포함했고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승인을 요청했다.

당초 대한체육회는 정지석을 포함한 남자 배구 대표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승인했지만 정지석의 불미스러운 과거 행적을 살핀 후 ‘재논의’를 결정한 바 있다. 그리고 대표팀 발탁을 사실상 불허했다.

이로써 정지석은 1년 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없게 됐다. 올해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지컵 남자대회는 물론 9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2022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대표팀 공수의 핵인 정지석이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남자 배구 대표팀도 심각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정지석은 지난해 9월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 등에 관한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정지석은 고소인과 모든 법적 쟁점에서 합의했고, 합의서와 고소 취하서를 경찰에 작년 10월에 제출했다.

검찰은 데이트 폭력 건과 관련해 정지석에게 혐의가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을 뜻하는 기소 유예를 결정했다. 재물손괴 혐의는 고소인 의사과 관계없이 수사를 계속 진행해 검찰로 송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지석에게 연맹 상벌 규정 10조 1항 5호 등에 따라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고 대한항공은 따로 정규리그 2라운드 잔여 경기 출전 처분을 내렸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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