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운동 경계 허문 아이템 주목
블랙야크·컬럼비아 등 출시 봇물
스포츠의류 시장 1년새 10.4% 쑥
|
이에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기’ 위한 아웃도어 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기능성이 돋보이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웃도어 활동의 인기를 등에 업고 비수기로 여겨지던 여름철 시장에서도 성장활로를 개척한다는 목표다.
8일 한국섬유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포츠의류 시장 규모는 7조1305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6조4537억원 보다 10.4% 늘어난 수치다. 이 같은 스포츠의류시장의 탄탄한 성장세에 국내외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각 브랜드 고유의 기술력을 입힌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블랙야크는 최근 최근 ‘343 베스트팩’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조끼처럼 착용이 가능하며, 산행 및 트레일 러닝 등에 두루 활용이 가능하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나일론 립스탑 원단 적용으로 뛰어난 강도는 물론 어깨 끈과 멜빵 하단 완충 작용을 하는 ‘안티쇽(Anti-Shock)’ 시스템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했다”면서 “어깨끈에 포켓이 다양하게 구성돼 물병과 핸드폰, 간식 등을 수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네파의 ‘공용 액티브 트레일 러닝 베스트’는 초경량 나일론 스판 우븐 원단과 파워넷 메쉬를 사용해 경량성과 신축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퍼와 주머니캡을 활용한 다양한 포켓으로 수납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후면에는 리플렉티브(반사) 프린트를 사용해 야간 러닝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기능성을 강조한 ‘러닝화’도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본격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야외에서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아웃도어 고유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입힌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인 스카르파가 선보인 ‘골든 게이트 ATR’는 중장거리 러닝을 위한 트레일 러닝화다. 트레일 러닝 입문자부터 평소 훈련시 편안한 착화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문가까지 트레일 러닝 경험, 달리는 속도, 체중 등 제각기 다른 유형의 러너를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업계에서는 등산, 트레킹, 레저 활동 등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웃도어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일상·아웃도어룩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야외활동량 증가와 일상 속에서 아웃도어 의류를 즐기는 ‘고프코어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등이 아웃도어 시장을 키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