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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유튜버 홍혜걸, 고 강수연 사망 다룬 콘텐츠 제목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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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5. 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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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홍혜걸 유튜브 캡처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배우 강수연의 사망을 다룬 유튜브 콘텐츠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홍혜걸은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강수연 사망과 관련해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홍혜걸은 “오늘 제가 올린 강수연씨 사망원인에 대한 유튜브 영상에 약간의 비판이 있습니다. ‘강수연은 왜 숨졌나’란 제목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팬들에겐 다소 무례하게 보일 수 있었던 것입니다. 대중을 상대하는 미디어 종사자들은 예민하게 정서를 살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습니다. ‘강수연 별세의 원인과 대책’으로 바꿔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마음 상한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고 말했다.

앞서 홍혜걸은 강수연의 사망 원인에 대해 의학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콘텐츠를 다뤘다. 그는 영상에서 “강수연 씨의 뇌출혈은 흔히 알고 있는 뇌졸증이 아닌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질환으로 의심된다. 우리나라 인구에서 검진을 통해 흔하게 발견되는 것이다. 의학적인 이유는 두통을 반나절 이상 앓아왔던 것이다. 뇌동맥류 질환은 선행되는 증상이 있다”며 “뇌출혈이 심하게 생기면 많은 양의 피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 뇌는 두개골이라는 갇혀 있는 공간에 있다.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피가 나오면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뇌간이 눌리면서 망가진다. 그렇게 되면 뇌사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이 ‘강수연은 왜 숨졌나’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게재돼 많은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갑작스러운 고인의 죽음을 이용한 제목이라고 비난했다.

고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이후 3일 만인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조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며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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