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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북미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공동 구단주로 알려진 보엘리와 그의 컨소시엄 재산은 108억6000만파운드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축구계를 통틀어 6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EPL 기준으로도 3위에 해당한다.
보엘리는 역시 다저스의 실질적인 구단주로 꼽히는 마크 월터를 비롯해 클리어레이크 캐피털, 한스조어그 위스가 이끄는 컨소시엄과 함께 42억5000만파운드(약 6조8000억원)에 첼시를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산의 약 절반을 첼시 인수에 쏟아 붓는 것이다.
첼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사태에 따라 급매물로 나왔다. 18년 동안 첼시를 이끌며 통 큰 투자를 해온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 전 구단주가 여론 압박에 못 이겨 첼시 구단 매각 작업에 나섰고 오랜 경쟁 끝에 보엘리 투자자 그룹의 수중으로 떨어지게 됐다.
첼시 인수전은 뜨거웠다. 심지어 3월 말에는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와 또 다른 한국 금융사의 첼시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영국 부동산 개발업자인 닉 캔디가 한국의 또 다른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는다”며 “이에 힘입어 첼시 인수를 위한 입찰가가 20억파운드(약 3조1900억원)에서 크게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엘리 투자자 그룹은 일반인들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재산을 자랑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한 구단주들이 5곳이나 더 버티고 있다.
더 선은 축구 구단주 그룹 기준 전체 1위 재산가로 뉴캐슬을 인수한 사우디 국부펀드를 꼽았다. 이들의 재산은 3240억파운드에 달한다. 2위는 파리생제르맹을 소유한 카타르 투자청으로 2230억파운드다. 3위는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로 재산이 223억파운드라고 알려졌다.
이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구단주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160억파운드로 4위, 유벤투스의 안드레 아넬리는 142억파운드로 5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