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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인삼공사에 5차전도 완승..창단 첫 통합우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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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1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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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 헹가래<YONHAP NO-6929>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선수들이 승리 후 전희철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
위기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강점이 끝까지 발휘됐다.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나이츠가 챔피언결정전마저 가져가며 창단 후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마무리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 홈 5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6-62로 눌렀다.

이날 3쿼터까지는 배수진을 치고 나온 인삼공사에 SK가 끌려가는 흐름이었으나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대를 SK 화력이 집중 난타해 결국 완승을 이끌어냈다. 인삼공사는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마지막 투지를 불태웠지만 갈수록 힘의 열세를 절감했다.

접전 양상이던 승부는 4쿼터 들어 완전히 SK 쪽으로 넘어갔고 지친 인삼공사 선수들은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로써 SK는 챔피언결정전 4승 1패로 정규리그 1위에 이어 창단 후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챔프전 우승의 경우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다.

SK는 전통적으로 큰 무대에 강했다. 1999-2000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준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에서 이겨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모두 제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전 SK 지휘봉을 잡은 전희철 감독은 2002년 김진 전 대구 동양 감독에 이어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역대 두 번째로 데뷔 첫 해 통합우승을 이룬 사령탑이 됐다.

디펜딩 챔피언 인삼공사는 2연패에 실패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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