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관왕에서 가장 중요한 EPL 정규리그 우승이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의해 저지될 상황에 놓여서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한 시즌 4관왕에 오른 팀은 없다. 대위업을 앞두고 리버풀 입장에서 맨시티는 제대로 된 고춧가루 부대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과 EPL 원정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4경기 연속 4골 이상을 넣는 막강 화력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선두 맨시티(승점 89·28승 5무 3패)는 2위 리버풀(승점 86·26승 8무 2패)과 격차를 승점 3으로 벌렸다.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었다는 분석이다. 맨시티(+72골)는 골득실에서 리버풀(+65골)에 7점 차로 앞서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률 상황을 염두에 두더라도 남은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이 확실시된다.
반대로 리버풀 입장에서 보면 역전 가능성은 희박하다. 맨시티가 두 경기를 다 지거나 1승 1패 시 본인은 2경기를 다 이기고 득점도 최소 8골 차 이상으로 상대를 압도해야 한다. 그러고도 맨시티의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가시밭길이다.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유럽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리버풀의 EPL 우승 확률을 17.53%로 내다봤다. 반면 맨시티는 83.47%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이제 앉아서 맨시티가 승점을 잃길 바라야 하지만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며 “왜 잉글랜드에서 쿼드러플(4관왕)이 못 나왔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희찬은 후반 27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되며 투입돼 2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후반 45분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올 시즌 EPL 5골·1도움의 황희찬은 최근 8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