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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7위 강자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에게 1-3(7-6<7-5> 3-6 2-6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권순우는 1997년생 동갑내기인 루블료프에게 약하다. 이날 패배로 상대 전적이 3전 전패로 몰렸다. 경기 전 권순우는 “현재 컨디션이 좋고 몸도 아픈데 없이 좋은 상태”라며 “루블료프와 두 번 상대했고 잘하는 선수지만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세번째 대결인 만큼 다른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10위권 선수든 100위권 선수들 경기할 때 마음가짐은 항상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패배였다.
이로써 권순우는 올해 두 개 메이저 대회 모두 조기 탈락했다. 앞서 1월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했고 프랑스오픈에서는 1회전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인 3회전까지 진출한 바 있는데 좋은 기억을 이어가지 못했다.
권순우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 4-5에서 연달아 3득점하며 7-5로 승리해 기선을 잡았지만 이후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루블료프를 상대로 서브 에이스 3-15 등으로 밀렸던 게 패인이다.
프랑스오픈 일정을 조기 마감한 권순우는 30일 영국 서비톤에서 개막하는 ATP 챌린저 대회인 서비톤 트로피(총상금 13만4920유로)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