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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레전드들의 자존심 대결…‘최강야구’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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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5. 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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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제공=JTBC
JTBC가 새 야구 예능 ‘최강야구’를 내놓는다.

이 프로그램은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 등이 선수로 출전한다. 채널A ‘도시어부’ ‘강철부대’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만든 장시원 PD가 JTBC 이 적후 처음 내놓는 프로그램이다.

장 PD는 30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도시어부’를 5년 동안 해오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낚시를 하면서 돈을 버는 이덕화, 이경규가 부럽더라.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가 고민했다”며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너무나 좋아했다. 5년 동안 거의 바다로만 출근했는데 이젠 육지, 거기다 야구장으로 출근한다.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 PD는 이전에 만들었던 프로그램처럼 ‘최강야구’도 무언가에 빠진 남자 이야기를 그린다고 했다. “이전에는 낚시, 군대에 빠진 이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번엔 야구다”며 “제가 1회를 편집하고 완성본을 봤는데 너무나 재밌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최강 몬스터즈’라는 팀을 꾸린다. 감독은 이승엽이 맡았다. 이승엽은 “선수들과 힘을 합쳐 어떤 팀이 됐든 이길 수 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퇴한 선수들이 모인 만큼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심수창은 “야구를 그만두고 사회인이 되어 멤버들과 만났는데, 가슴이 뛰더라. 이 설레는 마음을 다시 느끼게 돼 새로웠다”고 말했고 유희관은 “최근 은퇴를 했는데도 야구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을 것 같다. 하루하루 즐겁다”고 전했다.

이미 최근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예능이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야구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장 PD는 차별점에 대해 ‘몰입감’을 꼽았다. 장 PD는 “우리는 모두가 서바이벌이다. 우리 팀이 지면 방송이 폐지된다. 그런 서바이벌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진지하다. 그래서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다를 것 같다”며 “또 단언컨데 프로야구 수준과 비등할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야구팬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을 맡은 이승엽은 이경규에게 적극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 PD는 “선수단을 먼저 섭외한 뒤 팀을 원팀으로 이끌 인물이 필요했다. 그 인물을 이승엽이라 생각했다”며 “또 이경규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승엽이었기에 추천을 많이 받았다. 인품이 너무 훌륭하다는 칭찬이 자자하더라. 실제로 만났는데 인품과 실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정근우는 타 야구 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인 만큼 부담도 크다. 다만 타 프로그램에서는 코치로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한다면, ‘최강야구’에서는 선수로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만회하기 위해 열정을 더욱 쏟아내고 있다.

박용택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첫 경기 전에 사실 많이 불안했다.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런데 처음 5경기를 하고 난 뒤 깜짝 놀랐다. 스스로도 많이 달라졌다. 어느 순간 프로야구를 하는 기분이었다”며 “몸 관리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엽은 “우리를 뛰어넘을 수 있는 팀은 없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준다. 선수들이 모든 걸 걸고 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나도 뛰어들고 싶었다”며 “타 방송, 어떤 라인업이 들어와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타 방송사와의 비교는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6월 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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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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