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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질주한 키움이 2위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가운데 LG와 KIA는 재추격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각 구단은 30일 현재 팀당 48∼50경기를 치러 전체 일정의 34%가량 소화했다.
한창 힘을 모아야 할 시점에 변수가 찾아온다.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6∼8월 혹서기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경기 시작 시간도 조정된다. 여름의 초입인 6월과 한여름 7∼8월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가 전 경기를 야간에 시작한다. 이는 선수들의 체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초반 힘 싸움에서는 SSG 랜더스가 유일한 승률 7할대(0.708·34승 2무 14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키움(30승 20패)과 승차는 5게임이나 된다.
탄탄한 투타 전력을 자랑하는 SSG임을 감안했을 때 혹서기의 영향도 비교적 적게 받을 공산이 크다.
결국 2위 싸움이 프로야구 중반 레이스의 흥행을 좌우할 요소로 떠오른다. 지난주 키움은 6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고 28승 22패인 LG와 27승 23패의 KIA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당장은 키움이 앞서지만 5월 월간 전체 승률을 보면 KIA가 1위(17승 8패·승률 0.680)에 올라있다. KIA가 2위를 넘보는 안정적인 4위로 판도 변화를 주도한 것이다.
반면 한창 SSG 추격권에서 경쟁하던 LG는 주춤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5할 승률을 맞추지 못했다.
이밖에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허리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6연패 및 사직구장 7연패의 롯데 자이언츠는 조금씩 상위권에서 멀어지고 있으며 삼성도 위태하다. 삼성은 5연패를 당해 시즌 5할 승률(24승 25패·6위)이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