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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브라질 만난 축구대표팀, 벤투가 주문한 ‘이것’과 손흥민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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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5. 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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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KFA
손흥민(토트넘)과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최다(5회) 우승국인 브라질과 대결한다는 것 자체로 좋은 평가전 상대를 만났다. 브라질은 벤투 감독과 손흥민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그대로 “쉽지 않은 상대”다.

팀 전력을 놓고 보면 한국은 한두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브라질에는 네이마르 외 히샤를리송(에버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치아구 시우바(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는 스타플레이어들이 망라돼 있다.

이름값으로는 한국의 상대가 아니다. 전술적으로도 브라질은 아주 까다롭게 정통 남미식 축구를 구사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개인기와 순간 스피드, 판단력, 팀 캐미스트리 등이 세계 최정상급이다.

따라서 벤투호는 반드시 승리를 하겠다는 생각보다 세계 최강을 맞아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 평가전의 의미를 십분 누리는 게 중요하다. 이는 벤투 감독이 “적극적으로 하라”고 공개 주문한 배경이다.

특히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총 28명 중 22명이 K리거다. 가장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한 팀은 전북현대(7명)다. 전북은 김문환, 김진규,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송범근, 이용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외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전북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K리거들의 경험을 쌓고 옥석을 가린다는 점에서 브라질전은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런 전제 하에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몰아쳐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과 브라질 네이마르의 9년만 두 번째 맞대결을 보면 흥미가 배가된다.

손흥민은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지만 나는 아직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겸손하며 “브라질에는 좋은 선수 많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보여줄 걸 다 보여주면 된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팀이다.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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