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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바닥 제왕’ 나달, 조코비치에 설욕..프랑스오픈 준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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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6. 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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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AP 연합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도 흙바닥에서는 신으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8강에서 따돌린 나달이 22번째 테니스 메이저 대회 우승에 2승 차로 근접했다.

나달은 5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프랑스오픈(총상금 4360만유로)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4시간 12분 혈투 끝에 3-1(6-2 4-6 6-2 7-6<7-4>)로 제압했다.

큰 산을 넘고 준결승에 안착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21회) 우승자 나달은 통산 22회 우승에 2승만 남겨뒀다.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통산 20회 우승으로 뒤를 쫓고 있다.

나달은 조코비치와 통산 전적에서 29승 30패를 기록할 만큼 팽팽하다. 이날은 클레이코트의 제왕으로 일컬어지는 나달이 흙신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프랑스오픈에서 110승(3패)을 채우며 지난해 대회 준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나달의 대회 5연패를 저지하고 우승했지만 이번에는 역부족이었다.

나달의 준결승 상대는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다.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마오픈 8강에서는 나달이 2-0(6-3 6-4)으로 이겼으나 직전 3차례 대결에서는 츠베레프가 연승했다.

이날 나달은 서브에이스에서 조코비치에 3-5로 뒤졌지만 위너(57-48), 실책(43-53) 등 다른 대부분 수치에서 우위를 보이며 조코비치를 꺾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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