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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음, 벤투호가 상대할 ‘심기일전 칠레ㆍ정예멤버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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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6. 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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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
한국축구대표팀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를 상대한다. 손흥민(30·토트넘)과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의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브라질전 못지않게 이어질 평가전 또한 주목할 만한 요소들이 많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소집돼 2일 브라질전에 이어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와 연달아 대결한다.

이중 상대적으로 브라질전에서는 승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팀이고 남미 예선도 무패로 통과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세 손가락 안에 항상 꼽히는 강호다.

반면 남미의 숨은 강자 칠레와 파라과이전에서는 승리해야 할 동기부여가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칠레와 파라과이도 한국과 평가전을 허투루 보낼 생각이 없다. 한국전이 의미를 갖는다. 먼저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르 비달 등 이탈리아 축구 명문 인테르 밀란에서 뛰는 세계적 선수들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 주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28일 선임된 에두아르도 베리조(아르헨티나) 감독의 데뷔전이 이번 대결이어서 새로 꾸린 미래의 젊은 선수들과 함께 강하게 맞붙을 공산이 크다. 칠레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위에 그쳐 본선 진출이 무산된 뒤 리빌딩에 돌입한 상태다.

칠레의 어린 선수들은 베리조 감독의 눈에 들어야 하기 때문에 평가전 이상의 경기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한국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일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무산된 파라과이의 경우 지난해 10월 기예르모 바로스 셀로토(아르헨티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팀 정비에 나섰다.

칠레와 다른 점은 셀로토 감독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주축으로 나섰던 선수들을 대거 소집했다는 점이다. 정예 전력을 꾸려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된 테스트를 해보겠다는 심산이다. 파라과이는 2일 일본과 평가전을 먼저 치르고 1주일 뒤 한국과 경기해 팀 컨디션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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