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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2타로 흔들렸다.
그러나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5언더파를 쳐놓은 덕에 이날 컷을 통과할 수 있었다. 최경주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이어지는 3,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1997년부터 출전한 이 대회에서만 19번의 컷 통과라는 신기원을 이뤘다. 그동안 총 20번을 싸우면서 컷 탈락은 2001년 한 번뿐이다.
최경주는 2000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탓에 이 대회 때는 개막 이틀 전에 귀국하는 등 빡빡한 일정에 시차 적응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매번 최종 라운드까지 살아남아 놀라움을 안겼다.
최경주는 “롱런 비결은 사실 사명감”이라며 “한국인으로 처음 PGA투어에 이어 시니어투어에 진출하고 우승도 했는데 후배들도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LPGA 투어에서는 고진영이 제77회 US오픈 여자골프대회(총상금 1000만달러) 첫날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이날 고진영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6600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고진영은 김세영(29), 박성현(29) 등과 공동 8위에 올라 추후 우승을 노려볼 위치를 차지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인 미나 하리가에(미국)와는 5타 차이지만 초반이어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지난주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지은희(36)는 공동 18위(1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