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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칠레와 벌인 A매치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황희찬과 후반 46분 손흥민의 골을 더해 2-0으로 이겼다.
앞서 칠레와 A매치에서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대표팀은 세대 교체에 들어간 젊은 칠레를 상대로 힘의 균형을 맞췄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로 한국(29위)보다 한 계단 높다.
이로써 벤투호는 6월 4경기로 준비된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수준 차이를 드러냈던 브라질전에서 1-5로 완패했지만 반드시 이길 필요가 있던 칠레에게는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백미는 후반 46분 손흥민의 발에 의해 연출됐다. 황희찬이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센터 써클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손흥민이 찼다. 손흥민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공은 골키퍼가 미리 자리를 서고 있는 코너 쪽을 강하게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공의 세기와 빠르기가 워낙 완벽해 이미 그쪽을 수비하고 있던 골키퍼조차 손을 쓰지 못하는 작품이었다.
손흥민의 A매치 100번째 센추리 클럽 가입 경기를 자축하는 통산 32번째 득점에 관중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로 역대 16번째 센추리 클럽에 들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12분 황희찬의 골로 앞서나갔다. 칠레는 초반부터 강한 압박 축구를 펼쳤지만 한국이 이를 슬기롭게 벗어나는 시점에서 황희찬의 드리블에 이은 골이 터졌고 후반 7분 칠레 수비수 알렉스 이바카체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벤투호는 무실점 완승으로 칠레전 역대 첫 승리를 거뒀다.
벤투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역시 남미 팀인 FIFA 랭킹 50위 파라과이를 상대로 또 한 번의 평가전에 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