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2만회분 도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608010003702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6. 08. 14: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거쳐 7·10월 국내 도입
혈액암·장기이식·면역결핍증 환자 등 '백신사각지대' 해소 기대
정례브리핑하는 손영래 반장<YONHAP NO-2906>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 2만회분을 도입한다. 이부실드는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주는 방식으로, 그동안 ‘백신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증 면역저하자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이부실드를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며 “오는 7월 5000회분, 10월 1만5000회분 등 2만회분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들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치료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 감소했다. 효과 지속기간은 6개월 정도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부실드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은 올해 3월 시판 승인을 권고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중이다.

정부는 이부실드의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계약 체결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을 거쳐 국내 도입과 투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여 대상은 면역억제치료로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로,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

손 반장은 “이부실드는 예방접종의 대체제가 아니라 보완하는 항체치료제”라며 “면역이 억제된 분들은 백신을 주입해도 항원·항체 반응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아 접종 효과가 극히 떨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항체를 주입해 일정 기간 면역효과를 유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투약 대상자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투약은 예약 기반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부실드도 다른 코로나19 치료제와 동일하게 무상으로 공급한다.

투약 의료기관은 중증면역저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지정·운영되며, 의료진은 코로나19예방접종관리 시스템을 통해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대상자를 예약하고 이부실드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접수한 관할 보건소는 대상자가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질병청으로 약품 배정을 신청하고, 질병청은 해당 의료기관에 약품을 배정·배송한다. 의료기관은 이부실드를 투여한 환자를 모니터링한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