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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갈 수 없던 선배님”…故송해 빈소에 이틀째 조문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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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2. 06. 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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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해 /제공=사진공동취재단
‘영원한 국민 MC’ 고(故) 송해(본명 송복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이틀째인 9일에도 연예계 인사들의 추도 행렬이 이어졌다.

배우 최불암을 비롯해 이순재·전원주, 방송인 전현무, 임성훈, 가수 이미자 등이 이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전현무는 “평생 해도 (송해 선생님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며 “어떤 영역에 있든, 어떤 나이대든 편안하게 해주셨다. 모두를 똑같이 대하는 게 MC로서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임성훈은 “쫓아가고 싶어도 쫓아갈 수 없는 선배님”이라며 “100세가 되셨을 때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축하드리고 싶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미자는 고인과 젊은 시절 지방 공연을 여러 차례 다녔다며 “1960년대 지방의 낙후된 곳에서 추울 때나 같이 공연하면서 고생스러운 시간을 함께 지냈다. 얼마 전에 전화로 식사를 함께 하자고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더욱 아쉽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의 발인식은 10일 거행된다. 운구차는 고인의 개인 사무실이 있는 종로구 낙원동 ‘송해길’과 여의도 KBS 본관을 들를 예정이다. 고인이 약 35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MC를 맡아온 만큼 ‘전국노래자랑’ 악단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발인식을 거행한 뒤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 송해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고인의 아내 석옥이 씨도 이곳에 안장돼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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