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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매치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과 파라과이의 역대 A매치 전적은 2승 4무 1패가 됐다. 한국은 첫 맞대결이었던 1986년 2월 홍콩구정대회에서 1-3 패배를 당한 이후 2승 4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이날 한국은 일본에 1-4로 대패를 당하고 건너온 파라과이를 맞아 지난 브라질과 칠레전에서 노출했던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정반대였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소속의 미겔 알미론에게 전반 23분과 후반 5분 연속 두 골을 얻어맞고 끌려갔다.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21분 지난 칠레전을 연상시키는 손흥민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또 한 번 작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이 엄원상의 총알 크로스를 극적인 동점골로 연결시키며 가까스로 패배를 면했다.
결과적으로 비겼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위(한국 29위)에 올라있고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0개국 중 8위에 그쳐 본선에 오르지 못한 나라다.
본선 조별리그 상대 우루과이를 대비해 남미 세 팀과 평가전을 모두 마친 벤투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FIFA 랭킹 32위)와 6월 마지막 A매치를 앞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