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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촌형’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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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6. 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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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관 새한그룹 전 부회장./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촌 형인 이재관 전 새한그룹 부회장이 11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12일 재계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13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차남 고 이창희 회장의 아들이다. 이창희 회장은 1973년 삼성을 떠나 새한미디어를 만들었고, 1991년 혈액암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아버지가 작고한 후 새한을 물려받고 삼성가의 ㈜새한(옛 제일합섬) 지분을 넘겨받아 1995년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떠났다.

이후 1997년 12개 계열사를 둔 재계 순위 20위 중반의 중견그룹 새한그룹을 정식 출범시켰다.

그러나 사양길에 접어든 비디오테이프·필름 사업 등에 크게 투자하면서 그룹 경영난이 시작됐고, 결국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가며 경영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갔다.

그러면서 고인은 당시 이태원동 자택을 포함해 247억원 상당의 개인 자산을 회사에 출연하기로 하고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또 고인은 분식회계로 10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협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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