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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끝난 NBA 파이널 보스턴과 원정 6차전에서 103-90으로 이겼다.
이로써 3차전까지 1승 2패로 뒤졌던 골든스테이트는 내리 3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팀 통산 7번째이자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에 NBA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근 8년 동안 4차례 우승을 거둔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전성기였던 2014-2015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다섯 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랐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다음 두 시즌은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지 못했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오며 다시 힘을 낸 이번 시즌은 정규리그를 서부 콘퍼런스 3위(53승 29패)로 마쳤고 PO에서 덴버 너기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보스턴마저 격침시켰다.
파이널 MVP는 투표권자 11명 만장일치로 커리가 선정됐다. 2009년 NBA 드래프트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커리는 5차전까지 경기 당 평균 30.6점 5.8리바운드를 올리고 5개의 3점을 꽂아 넣으며 맹활약했다. 우승을 결정지은 6차전에서도 34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커리는 이전 3번의 우승 동안 파이널 MVP를 타지 못했던 아쉬움을 덜어냈다. 농구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인 30대에도 커리어 정점에 서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반면 보스턴은 NBA 챔피언결정전 최다 우승 기록(18회)이자 1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보스턴은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끌려갔다. 3쿼터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을 앞세워 76-66까지 따라붙었으나 4쿼터 초반 다시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며 승기를 잃었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제이슨 테이텀과 앨 호퍼드를 빼며 항복을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