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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류현진이 기존의 손상된 왼쪽 팔꿈치 완전히 제거한 뒤 신체 다른 부위 인대를 가져와 재건하는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과 스포츠넷 캐나다 등이 밝혔다.
당초 손상된 일부 인대만 제거하는 수술도 고려됐으나 류현진은 확실한 재건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렇게 되면서 재활 기간은 짧게 1년에서 최대 2년을 봐야 한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의 경우 회복까지 최소 12개월에서 통상 18개월이 소요된다. 2년이 걸리는 선수도 있을 만큼 개인차가 존재한다.
류현진이 수술을 받은 건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중 두 번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이다. 앞서 류현진은 동산고 2학년이던 2004년 4월 팔꿈치인대를 손봤고 1년간 재활했다. 이어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년 뒤인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또 2016년 9월에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단행했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이 평균 1년 6개월의 재활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류현진과 토론토 구단의 동거는 사실상 이것으로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2023년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데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1년 만에 재활을 끝내고 내년 후반기라도 돌아와 주길 바라고 있다.
류현진이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다시 한 번 큰 수술을 감내하기로 한 데는 이대로 선수생활을 끝낼 수 없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팔꿈치 인대를 재건한 류현진의 롤 모델은 본인보다 4살 많은 저스틴 벌랜더(39·휴스턴 애스트로스)다. 벌랜더도 37세에 팔꿈치인대수술을 받았고 FA 신분으로 올해 다시 돌아와 메이저리그에서 잘 던지고 있다는 점이 유사하다.
류현진도 건강한 팔꿈치 상태만 증명한다면 약 2년 뒤 나이에 관계없이 원 소속팀 토론토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