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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잇는 21살 김우민, 세계선수권 男400m서 무서운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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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6. 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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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영하는 김우민. /로이터 연합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33) 이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결승전을 소화한 김우민(21)이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우민은 최근 무서운 성장세로 석 달 만에 개인 기록을 약 3초 가까이 줄였다.

김우민은 1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5초 64의 기록으로 6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큰 대회에서 주눅 들지 않고 제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예선에서 개인 최고 기록(3분 45초 87)을 내며 전체 42명의 출전 선수 중 6위로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도 또 한 번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박태환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 기록(3분 41초 43)과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때 수립한 개인 최고 기록(3분 48초 26)을 석 달 만에 무려 3초 가까이 대폭 단축해 의미를 더했다.

남자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와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종목이다. 박태환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자유형 400m에서는 4위를 거뒀다.

김우민은 경기 후 “한국 선수로는 5년 만에 남자 자유형 400m 경기에 출전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예선보다 결승이 조금 더 만족스럽고 개인 기록을 3초 가까이 앞당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 남아있는 자유형 800m와 1500m, 계영 800m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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