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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18세 포포비치와 맞대결 구도..김서영 3연속 세계선수권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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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06. 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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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FINA) 남자 200m 자유형에서 물살을 가르고 있다. /AFP 연합
박태환(33)의 대를 잇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19)가 11년만의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다가섰다. 나쁘지 않은 준결승 기록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치고 21일 새벽 결승전을 앞뒀다.

황선우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분 45초 46로 1조 1위를 차지했다.

모든 준결승 레이스가 끝난 뒤 최종 성적은 전체 16명 중 3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라갔다. 대망의 결승전은 현지시간 20일 벌어진다.

기록상 황선우는 나쁘지 않았다. 준결승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2조에서 뛴 루마니아의 18세 기대주 다비드 포포비치(1분 44초 40)와 2조 2위 펠릭스 아우뵈크(오스트리아·1분45초17)에 이은 3위였다. 포포비치는 황선우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세운 한국기록이자 세계주니어기록(1분 44초 62)을 깨며 복병으로 떠올랐다.

황선우는 앞서 예선에서는 1분 45초 79로 포포비치(1분 45초 18)에 이은 전체 2위였다. 결국 결승전에서도 황선우와 포포비치의 맞대결 양상이 메달 색깔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400m 김우민(강원도청), 여자 개인혼영 200m 김서영(경북도청)에 이어 이번 대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결승 출발대에 서게 됐다. 아울러 역대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8번째 한국 선수에 올랐다.

자유형 200m에서는 한국 선수 유일의 롱 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메달리스트로 박태환(자유형 400m 금메달 2개, 자유형 200m 동메달 1개)이 있다. 황선우는 한국 선수로는 2017년 박태환 이후 5년 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경쟁한다.

여자 수영 기대주 김서영(28)은 이날 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 11초 30로 8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6위를 차지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분08초34의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김서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19년 우리나라 광주 대회에서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해 각각 6위를 차지했다.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개인혼영에서 결승 출발대에 선 한국 선수는 김서영이 유일하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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