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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넬로, 日서 흥행…펫드라이룸 수출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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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환 기자

승인 : 2022. 06. 21. 16:45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넬로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 /제공=쿠쿠전자
쿠쿠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펫브랜드 ‘넬로’가 일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1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넬로는 6월 론칭 후 지난해까지 3년간 연평균 93%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반려동물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펫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쿠쿠전자는 국내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발달한 일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K펫가전 대표 브랜드로서 넬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의 펫 관련 시장 규모는 1조6257억엔(약 17조원)으로 추산됐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10월 이본 클라우드 펀딩사이트인 미쿠아케를 통해 펫 드라이룸 사전 판매를 진행, 3005만엔(약 3억1000만원)의 매출을 냈다. 이후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가 점차 오르며 지난 4월 일본 수출 물량이 초도 수출을 진행했던 지난해 11월 대비 259% 증가했다.

현재 쿠쿠전자는 라쿠텐, 아마존 등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을 마쳤다. 특히 일본 소비자들은 직접 제품을 살펴 구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통처를 늘릴 예정이다.

이달 야마다덴키, 요도바시카메라 등 일본 유명 가전 점포 약 70여곳에 넬로의 펫제품을 입점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총 300개 매장 입점을 목표했다. 향후 펫 전문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반려동물 전시회와 TV 홈쇼핑에 참여해 일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각오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동물들의 행동 습성을 세심하게 파악해 개발된 넬로의 펫제품이 일본의 펫팸족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을 빛내는 K-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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