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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작성했다.
김민규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조민규와 동타를 이룬 뒤 우승을 향한 ‘민규의 전쟁’에 본격 돌입했다.
양 선수는 한 치의 양보가 없었다. 연장 3개 홀 접전을 치른 끝에 집중력을 잃지 않은 영건 김민규가 역전극으로 우승 상금 4억5000만원을 획득했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규의 37번째 대회 만에 나온 첫 우승이다. 앞서 김민규는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17세였던 2018년 유럽 하부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의 소유자다.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한국오픈 기준으로는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라 기쁨을 두 배로 늘렸다. 종전 2019년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이날 김민규는 16~18번 홀 합산으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18번 홀(파5) 약 2m 버디 퍼트를 넣고 짜릿한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조민규가 흔들리며 약 5m 정도 파 퍼트를 놓친 반면 김민규는 버디를 기록하며 1타 뒤져 있던 상황을 1타 차 역전으로 일궈냈다.
이형준(30)은 저린 토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3언더파 281타)에 랭크됐고 지난해 우승자 이준석은 단독 5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