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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의 펌프킨 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포틀랜드 대회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이날 그레이스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더스틴 존슨(미국),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에게 2타 뒤진 3위로 마지막 날 일정에 돌입해 7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을 이뤘다.
세계랭킹 128위인 그레이스는 LIV 시리즈 출전을 위해 PGA 투어에서 탈퇴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및 DP 월드투어(구 유러피언투어)에서 9승을 거둔 실력자다.
그레이스는 개인전 우승으로 한방에 상금 400만달러(약 51억9000만원)를 챙기며 돈 방석에 앉았다. 그는 헨니 두 플레시·루이 우스트히즌·샬 슈워츨(이상 남아공)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2위에 올라 상금 37만5000달러를 더 수령했다. 따라서 그레이스의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은 437만5000달러(약 56억7000만원)에 이른다.
단체전 우승의 경우 존슨·패트릭 리드·테일러 구치·팻 퍼레스(이상 미국) 등으로 구성된 팀이 가져갔다. 단체전 우승팀 선수들은 상금으로 75만달러씩 받는다.
오르티스는 그레이스에 뒤진 개인전 2타 차 준우승(11언더파 205타)을 차지했고 존슨은 최종합계 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2018년 마스터스 우승자 리드는 개인전에선 존슨과 같은 9언더파로 마무리해 성공적인 LIV 데뷔전을 치렀다.
LIV 시리즈에 첫 선을 보인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최종합계 2언더파로 10위에 자리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븐파 20위로 LIV 데뷔전을 마쳤다.
미국에서 첫 대회를 치른 LIV 시리즈는 이달 말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9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서 대회를 이어간다.
한편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가는 유명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 이날 LIV 측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명 골퍼 케이시(45·잉글랜드)는 LIV 시리즈로 이적을 알렸다. 케이시는 29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3차 대회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6위 케이시는 PGA 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했고 유럽투어에서는 15번이나 정상에 오른 베테랑 골퍼다.










